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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oni7 2025. 4. 10. 11:44

코끼리의 몸 다리 몸 표면에는 굵은 털이 전체에 조잡하게 나 있으며, 꼬리 끝에는 줄모양의 긴 털이 나 있다. 몸을 지탱하기 위한 다리는 굵은 원기둥 모양이며 특히 무릎이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무릎을 꿇고 앉을 수 있다. 발에는 두툼한 판이 있어서 쿠션 구실을 한다. 코끼리 발은 몸무게 때문에 디디면 펴지고, 들면 오그라든다. 그래서 진흙 땅에서도 쉽게 발을 옮길 수 있다. 발굽의 수는 앞뒷발 모두 5개의 발가락수와 일치하지 않아서 앞발이 4-5개, 뒷발이 3-4개이다. 코 코끼리의 코는 가장 활용을 많이하는 수단이다. 코는 숨을 쉴뿐만 아니라 물을 마시고, 나무잎을 뜯고, 손과 같은 역할을 하여 동전까지 집을 수 있는 아주 예민한 것으로 손과 같다. 또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고 적을 물리칠 때 쓰기도 한다. 죽은 동료를 인식할 때도 동료의 뼈를 코로 더듬으면서 인식한다. 체온조절 코끼리는 땀을 흘려서 높아진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땀샘이 없어서 큰 귀로 부채질을 하거나 물을 몸에 뿌려서 식힌다. 코끼리의 코끝은 촉각이 예민한데, 물체의 모양을 알 수도 있고, 표면의 거친 정도나 온도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다른 코끼리와 의사 소통을 할 때도 코를 사용한다. 귀는 크고, 모세혈관이 빽빽한 귓바퀴는 귀를 부채처럼 움직임으로써 귀에 흐르는 혈액을 냉각시키는 작용을 한다. 청각 청각은 예민하여 3km나 떨어진 곳에서 나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시각은 둔하며 색맹이어서 적의 접근을 탐지하는 데는 주로 후각에 의지한다. 머리에 비해 눈은 작고 미각은 발달되어 있지 않다. 코끼리의 위턱에만 한 쌍 나있는 엄니는 일생 동안 계속 자라서 상아가 된다. 치아 상아의 2/3는 위턱에서, 1/3은 머리뼈에서 시작된다. 이 상아는 먹이를 파내거나 싸울 때 사용한다. 또 1,000kg 정도의 물체를 들어올리고 운반할 수 있다. 이 상아로 사자나 호랑이를 도살시키는 일이 있으며, 코가 피곤하면 이 상아에 올려 놓기도 한다. 새끼 코끼리는 젖상아가 나지만, 5cm가 채 안 되고 두 살이 되기 전에 빠진다. 젖상아가 빠지면 영구상아가 새로 나서 일생 동안 계속 자란다. 어금니는 아래 위로 한 쌍씩 나 있는데, 새로운 이가 뒤에서 묵은 이를 밀어내는 형태로, 어릴 때 3회, 어른이 되어 3회 이갈이를 한다. 소화계 소화계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소화기관이 약 16m이고 위와 장은 단순하지만 맹장과 대장이 무척 크다. 이 맹장에서 음식물의 발효가 이루어지며 셀룰로오스를 분해하나, 효율이 떨어져 40%정도밖에 소화하지 못한다. 거기에 하루에 최대 300kg을 먹기에 배설량이 상당한데, 하루에 50Kg정도를 배출한다. 현재 지구상 코끼리들의 배설물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것이다. 뇌 뇌는 아시아코끼리·아프리카코끼리 모두 5-6kg 정도로 머리부분이 크며 머리를 받치는 목은 짧다. 대뇌는 비교적 작은 편이고 소뇌를 덮고 있지 않다. 코끼리는 뇌가 커서 동물 중에서는 지능이 가장 높은 편에 든다. 코끼리의 뇌는 인간 뇌의 2배 정도된다. 코끼리는 매우 영리하고 기억력이 좋은 동물로 정평이 나 있다. 죽은 동료나 가족의 마른 뼈를 알아보고 코로 만지기도 하며, 수백 킬로미터에 떨어진 물가를 기억하며, 심지어 35년 전에 헤어진 인간을 다시 만나며 과거를 기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 목소리를 듣고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지 판단하기도 한다. 아는 사람이나 여성, 어린이의 목소리에는 크게 반응하지 않지만, 낮선 성인 남성의 목소리를 들으면 후퇴하거나 경계태세를 취한다. 의사소통 코끼리는 청각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주변에 사자, 호랑이 등 맹수가 나타나면 다른 동료들에게 음파를 발사하여 신호를 보낸다. 먼곳에 있는 동료들에게는 발로 신호를 보내어 수 Km 밖에서도 음파를 감지할 수 있다. 매우 영리하기 때문에 충분히 훈련된 코끼리는 사람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